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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주애 우표’ 제작…화성-17형 시찰 모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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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김정은 딸 김주애 담긴 첫 기념우표 발행. [연합뉴스]

김정은 딸 김주애 담긴 첫 기념우표 발행. [연합뉴스]

북한 조선우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사진이 포함된 새 우표(사진) 도안 8종을 14일 공개했다. 우표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당시 김 위원장의 현지시찰 사진을 토대로 구성됐다.

8종 가운데 5종의 우표에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손을 잡고 나란히 걷거나, 팔짱을 낀 모습 등이 담겼다.

김주애가 우표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김주애에 대한 ‘우상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는 상황이라 눈길을 끈다.

부녀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미사일과 ‘불패의 핵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 ‘조선의 전략적 힘, 절대적 힘 만방에 과시’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등 선전 문구들이 우표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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