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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10년간 삼성SDI에 배터리 양극재 공급..."40조원 규모"

중앙일보

입력

포스코케미칼과 삼성SDI가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성SDI 최윤호 사장, 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 사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과 삼성SDI가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성SDI 최윤호 사장, 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 사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급 계약은 40조원 수준으로 이번 계약은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양극재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원료로 생산한다.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5종의 양극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고객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다"며 "삼성SDI와 긴밀한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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