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소환 1월 10∼12일 중 요청…답변 기다리는 중"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검찰 인권침해 수사의 문제점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내년 1월 10~12일 중 소환조사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지난 27일 오후 2시경 변호인이 검찰에 연락해 검찰에 출석을 요구한 12월 28일 출석은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답변을 해왔다”며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

이에  검찰은 그다음 주 출석을 제안했으나, 변호인은 당 대표로서 신년 행사 등 일정이 모두 잡혀 있어 1월 첫째 주는 도저히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답하면서 1월 둘째 주에는 5일 모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출석일을 최초 요구일보다 2주 연기하는 것으로 하고 1월 10~12일 중 가능한 날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현재 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이 대표 측이 1월 첫째 주 출석하겠다며 소환 일정을 검찰에 역제안했다’고 알려진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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