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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내년에도 경제 계속 어렵다…거시 대응하며 경기활성화 최선"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국내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 “거시적 위기 요인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물가안정,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제 불안, 주요국 긴축 등 여러 글로벌 경기 위축 요인들이 맞물려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 지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이들 여파가 내년에도 국내 실물경제로 이어져 민생과 산업계 등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늘리는 한편 연금, 노동, 교육 개혁과 신산업 육성 등 미래 대비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는 올해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달라”며 “올해 로드맵을 마련한 과제들이 내년에는 반드시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조달·판로 규제 30여개를 점검하고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 방안,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방안도 논의 안건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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