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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머스크 "후임 찾는대로 트위터 CEO 사임…서버팀 운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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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트위터 로고와 함께 찍힌 머스크의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 10월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트위터 로고와 함께 찍힌 머스크의 모습.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수한 트위터의 새 CEO를 찾는 대로 트위터 CEO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트위터 CEO 자리를 맡을 만큼 충분히 어리석은 누군가를 찾는 대로 트위터 CEO직을 사임할 것"이라며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비공식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1750만여명 중 57.5%가 머스크의 사임을 찬성했다.

이와 관련해 미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해당 투표를 진행하기 전에 이미 새 트위터 CEO를 물색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지난달 법원에서 자신이 직접 트위터 CEO를 맡은 것은 '한시적인 조치'라며 "트위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트위터를 경영할 다른 누군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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