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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서 리프트 멈춰…'공중 고립' 51명 모두 구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로 공중에 고립됐던 승객들이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9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소방청

19일 오후 4시 12분쯤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소방청

이에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7분쯤 관할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인력 64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리프트가 멈추면서 승객 51명이 한때 한파 속 공중에서 고립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48분쯤 전원 구조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경상과 저체온증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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