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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50여명 공중 고립…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무슨 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춰 관광객 수십 명이 공중에서 고립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스키장 리프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 알펜시아 리조트 자료사진.

사진 알펜시아 리조트 자료사진.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7분쯤 관할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 인력 64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프트가 멈추면서 승객 50여명이 한파 속 공중에서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5명이 구조된 상태이며,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는 한편 고립된 승객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등의 안전 확보 방안을 지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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