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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대설·한파 예보에 관계부처 사전대비 지시

중앙일보

입력

오는 13∼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과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관계 부처와 기관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12일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관할 지자체장에게 "도로, 교량, 터널 등 상습 결빙 지역에 제설재를 살포하는 등 선제 대응해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했다.

아울러 "대설에 대비한 제설재와 장비를 미리 확보해 강설 후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태세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한파에 대비해 노숙인,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부와 난방설비를 점검하고, 계량기, 수도관 등 시설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장, 산림청장에게 "강풍과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과 대형건물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 밀집 지역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응을 철저히 하라"고 했다.

이밖에 행안부 장관과 기상청장에게 "재난 문자와 재난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대처 방안을 국민에게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와 밤 사이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최대 5㎝ 쌓이겠다.

또한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와 15일에도 재차 눈이 내리고 또 잘 쌓일 전망이어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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