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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내년에도 SSG서 뛴다… 연봉 17억원에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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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우승 후 친구 김강민과 끌어안으며 눈시울을 붉힌 SSG 랜더스 추신수.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우승 후 친구 김강민과 끌어안으며 눈시울을 붉힌 SSG 랜더스 추신수. 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우승에 기여한 추신수(40)가 내년에도 뛴다.

SSG 구단은 추신수와 연봉 17억원에 재계약했다고 5일 발표했다. SSG 구단과 추신수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KBO리그 샐러리캡(연봉 총상한제)을 고려해 연봉 10억원 삭감에 합의했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는 2021년 SSG에 입단했다. SK 와이번스의 특별지명권을 승계받은 SSG는 추신수에게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을 제시했다.

입단 첫해 20홈런-20도루를 올린 추신수는 같은 금액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엔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와 타율 0.259, 16홈런, 출루율 0.38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선 타율 0.320을 기록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시즌을 마친 뒤 미국 텍사스주로 돌아간 추신수는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꾸려지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한편 추신수의 장남 무빈군은 최근 미국 명문 조지아대학에 합격했다. 미식축구와 야구를 병행했던 추무빈은 대학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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