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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 화물용 헬기 불시착...당국 "탑승자 1명 자력 탈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일 낮 12시 54분쯤 경북 문경시 문경읍 봉명산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헬기가 산기슭에 불시착해 나뒹굴고 있다.   헬기 조종사는 자력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2일 낮 12시 54분쯤 경북 문경시 문경읍 봉명산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헬기가 산기슭에 불시착해 나뒹굴고 있다. 헬기 조종사는 자력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경북 문경시 문경읍 봉명산 인근에서 화물 운송용 헬기가 불시착했다. 당시 헬기에는 50대 기장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이후 자력으로 탈출했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문경읍 마원리 봉명산에서 데크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화물 운송용 헬기가 이날 낮 12시 54분쯤 불시착했다.

헬기에 별다른 파손은 없었으나, 해당 기장은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해 헬기를 현장에 두고 하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확인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봉명산 데크 공사를 위해 최근 5일간 해당 헬기를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 관계자는 "기장과 직접 통화를 해보니 헬기가 추락하며 나뭇가지에 걸려 긴급한 상황은 피하고,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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