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3년 새로운 도전, 인천] ‘지하철 5호선’ 협의체에 서구 포함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인천시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15일 국토부 관계자에게 지하철 5호선 ‘검단 패싱’과 관련해 유감을 전했다. [사진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15일 국토부 관계자에게 지하철 5호선 ‘검단 패싱’과 관련해 유감을 전했다. [사진 서구]

인천 서구가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검단을 거쳐야 한다며 지하철 5호선 연장 협의체에 서구를 참여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대도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최근 서울시·김포시·서울시 강서구가 맺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 추진 업무협약과 관련해 서구가 배제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업무협약은 서울시,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가 방화역이 종점인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고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서구청장은 “서울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김포시로 이전한다고 해도 서구 도로를 이용한다면 이는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행정구역상으로만 김포시로 이전하는 것일 뿐 결국 온갖 피해는 서구민이 떠안는 졸속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노선계획에 관해서는 지자체 간 합의가 필요하다”며 “국토부는 인천시와 김포시 간 노선(안) 합의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하려면 해당 노선이 반드시 검단신도시를 거쳐야 한다”며 “검단과 김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