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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원장에 조동철 교수 유력… 거시경제 전문가

중앙일보

입력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에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조 교수가 신임 원장으로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동철 KDI 교수. 사진 한국은행

조동철 KDI 교수. 사진 한국은행

조 교수는 거시경제, 국제금융론, 경제성장론 등을 연구한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2006년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으로 일했고 이후 KDI에서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거시경제연구부장으로 활동했다. 2016∼2020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낸 바 있다.

박근혜 정부이던 2014년 8월의 모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맨 왼쪽은 당시 조동철 민간위원(국민경제자문위원회 거시금융분과·KDI 교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 전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정부이던 2014년 8월의 모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맨 왼쪽은 당시 조동철 민간위원(국민경제자문위원회 거시금융분과·KDI 교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 전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KDI는 홍장표 전 원장이 지난 7월 중순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기고 사임한 후 약 3개월간 공석이었다. ‘소득주도성장’의 설계자인 홍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때 초대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달 17일 공고를 내고 신임 원장 초빙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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