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8명등 풀려나/태 여객기 납치범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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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연합】 지난 10일 방콕을 출발,미얀마의 양곤으로 가던중 미얀마의 학생 2명에 납치된 타이항공 소속 에어버스 300기에 타고 있던 승객 2백5명 전원이 11일 새벽 9시간만에 풀려나 목적지인 양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콕의 타이항공측은 납치된 여객기에 한국인 18명을 포함,일본인 41명,미얀마인 39명,미국인 32명,타이인 14명,영국인 7명 등 모두 2백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석방된 한국인 승객 18명 전원의 명단은 김진범ㆍ김연준ㆍ고인성ㆍ이미복ㆍ변동우ㆍ변근례ㆍ허옥순ㆍ정병욱ㆍ김경원ㆍ김수원ㆍ이지란ㆍ이상만ㆍ박순호ㆍ원동애ㆍ윤태영ㆍ허옥ㆍLEE D.W.KANG PATRICIA 등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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