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감만족 가을축제 풍년] ‘직지, 문명의 불꽃’ 주제로 전시·학술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충북 청주 ‘2022 직지문화제’ 9월 2~7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가치를 알리는 2022 직지문화제가 9월 2~7일 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 일원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사진 청주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가치를 알리는 2022 직지문화제가 9월 2~7일 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 일원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사진 청주시]

2022 직지문화제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 일원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2022 직지문화제는 ‘직지, 문명의 불꽃’을 주제로 전시·학술·강연·체험·공연 등 20여개 연계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특히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주간에서 야간으로 행사 시간이 변경됐으며 다양한 비대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전시 프로그램은 ▶온라인 특별전인 ‘흥덕사, 직지의 탄생’ ▶독일 클링스포어 박물관 공동기획 ‘세계인쇄교류 특별전’ ▶캄보디아 뚜얼슬렝대학살박물관 공동기획 ‘세계기록유산전’이 진행된다. 직지의 현 상태를 복제한 ‘현상복본’과 간행 당시의 모습을 추정해서 복제한 ‘원형추정복본’을 문화제조창 전시실에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연계행사로는 고인쇄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직지와 인쇄문화에 대해,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선 근현대인쇄술의 발전사와 현재 및 미래 인쇄기술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직지문화제 기간에 마당극과 음악회가 하루 2편씩 공연된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캐릭터 마당극 ‘금속이와 활자’와 직지의 내용을 다양한 음악으로 들려주는 ‘무심음악회’가 공연마당(박물관 주차장)과 힐링마당(흥덕사지)에서 각각 공연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우선 체험마당(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선 직지가 탄생했던 고려시대와 현대의 만남에 초점을 둔 ▶천연 염색 ▶도자 체험 ▶다도 체험 ▶고려 관상소 등을 즐길 수 있다. 광장 밖 인쇄·체험문화거리에선 ▶우드버닝 ▶타자기 체험 ▶레터프레스 ▶실링왁스 ▶포토부스와 같은 인쇄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길거리 공예 ▶청년예술가 버스킹 등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리단길에선 직지문화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56곳의 매장에서 ‘음식락작(飮食樂作)’을 주제로 먹고, 마시고, 즐기고,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직지문화제는 게릴라 이벤트 경품으로 얻을 수 있는 ‘직지상품권’을 운리단길 파트너십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강의 프로그램도 직지문화제를 빛낸다. 과학기술·역사·인문학 분야 전문가 5인의 시선에서 직지와 금속활자 인쇄술, 기록유산의 미래가치 방향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직지문화제의 1경부터 9경까지 QR스탬프를 모으며 즐기는 스탬프투어 ‘직지구경(九境)’도 특별하다. 1~9경은 ▶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근현대인쇄전시관 ▶공연마당(박물관 주차장) ▶힐링마당(흥덕사지) ▶체험마당(박물관 광장) ▶지식마당 (박물관 세미나실) ▶운리단길 ▶문화제조창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모바일 앱 ‘축제스탬프투어’를 다운로드한 후 스탬프를 모은 후 앱을 통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