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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서 차 문 열고 운전…난동 피운 30대男 3명, 알고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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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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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낮에 울산의 한 캠핑장에서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코카인의 100배에 이르는 환각을 일으킨다는 마약류 LSD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울산의 한 캠핑장에서 난동을 피운 30대 남성 3명이 관리소 직원과 캠핑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고성을 지르고 온갖 헛소리를 하는가 하면 SUV 차 문을 연 채 운전해 도랑에 빠지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LSD라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LSD의 환각 효과는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해 의약품으로도 금지된 마약류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마약류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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