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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7일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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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호 05면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1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생이 너무 어렵고 우리 국민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불가론’을 제기하는 민주당 안팎의 일부 목소리를 의식한 듯 “책임(을 지는 방법)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2월 입당한 그는 ‘권리당원 6개월 유지’라는 피선거권 취득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당 지도부로부터 ‘출마 불허’를 받았지만 결국 출마를 강행했다. 하지만 그의 포부와 달리 공식 후보 등록은 좌절될 가능성이 크다. 신현영 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박지현의 청년 정치가 본인만 예외로 해 달라는 아집으로 비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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