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인 일본의 혼고 가마토(本鄕) 할머니가 31일 가고시마(鹿兒島) 시립병원에서 1백1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혼고 할머니는 1999년 당시 일본 최고령이었던 이시자키 덴조(石崎傳藏)가 1백12세로 사망한 뒤 일본 최고령자가 됐다.
혼고 할머니는 지난해 3월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됐다.
1887년생인 혼고 할머니는 가고시마 특산품인 흑설탕과 소주를 즐겨 먹었으며, 생전에 "젊어서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면서 몸을 단련한 것이 장수비결"이라고 말했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