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부실교육 우려/예정기간의 3분의 1로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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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경찰이 조기인력증원을 위해 신규임용경찰관 등의 교육기간을 당초 예정에 비해 3분의1로 줄여 실시하고 있어 경찰의 자질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1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신규임용경찰관의 기본교육을 맡고있는 중앙경찰학교의 경우 정규 24주 교육을 이수해야하는 일반신규순경 1천2백90명을 8주 교육만 마친뒤 3일 수료,순경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또 경찰관의 보수교육을 주로하는 경찰종합학교도 전의경출신 신규경찰관 1천2백86명과 무술유단자ㆍ특채ㆍ강력수사요원 1백6명의 교육을 당초예정인 12주에서 4주만으로 끝내고 3일 수료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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