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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 발열자 5만명대로 꾸준한 감소…사망자는 언급 없어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여러 지역과 단위의 일꾼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방역 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를 전투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여러 지역과 단위의 일꾼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방역 사업에 대한 작전과 지휘를 전투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일일 신규 유열자(발열자) 수가 5만명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5만461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일일 발생 발열 환자 규모가 5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에 대해 김정은 총비서의 헌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에 대해 김정은 총비서의 헌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뉴스1]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누적 총 425만351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5만140여명이 완쾌됐고 10만33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1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중앙TV가 6일 공개한 전날 기준 지역별 유열자(발열환자) 통계.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중앙TV가 6일 공개한 전날 기준 지역별 유열자(발열환자) 통계. [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2920여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4일 7만명대, 6일에 6만명대로 내려온 뒤 이날 5만명대로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에 대해 '인민의 반향'을 통해 김정은 총비서의 헌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에 대해 '인민의 반향'을 통해 김정은 총비서의 헌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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