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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자체에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44억원 긴급지원

중앙일보

입력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가 이어지는 봄가뭄과 농번기 농업용수 이용 증가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가 이어지는 봄가뭄과 농번기 농업용수 이용 증가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전국 기상 가뭄으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자 지방자치단체에 가뭄대책 특별교부세 44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량은 평년의 6% 수준에 불과한 5.8㎜로, 지난 197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지난 4~6일 비가 왔지만 농업·생활용수 등 물 부족이 계속되고 있고, 천수답과 섬 지역 등은 용수공급 차질이 우려돼 가뭄 해소를 위한 특교세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가뭄 해소를 위한 특교세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특교세는 양수 작업, 급수차 지원, 소형 관정 개발 등 가뭄대책 추진에 쓰인다.

행안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부처간 가뭄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농업용수 주관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가뭄 상황회의를 매일 개최해 가뭄 대응 상황을 챙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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