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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밀양 산불, 인력·자원 적극 지원하고 총력 다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경남 밀양 산불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2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 산불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 2일 오전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해 사흘째 이어지는 산불과 관련해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2일 지시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 진화 기관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산불 현장에 위치한 송전선로와 같은 국가기반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지연제 살포 등 다각적으로 대응해달라"고 했다.

또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청은 통상 운영하는 산불 조심 기간과 별도로 여름철 장마 전까지 '산불 주의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산불 대응 인력 및 장비의 상시 대비 태세를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이번 산불 대응과정 전반을 철저히 분석해 미비점에 대해 관계 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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