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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중국통신] 中 지난해 FDI 유치액 214조원 넘어, 10년 전보다 63% 급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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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자유무역항 전경 [사진 CMG]

하이난자유무역항 전경 [사진 CMG]

중국의 외자유치 실적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글로벌 투자자의 대(對)중 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 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조 1493억 6000만 위안(약 214조 459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보다 62.9% 급증한 수치다.

글로벌 기업의 행보도 눈에 띈다.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사인 로레알그룹은 지난달 8일 첫 투자 자회사인 상하이메이츠팡(美次方)투자회사를 중국에 설립했다. 로레알그룹은 이를 통해 중국 현지 화장품 산업의 혁신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이난성 상무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하이난성에 신규 설립된 외상투자기업은 1936개로 전년 대비 92.64%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FDI, 실제투자 기준) 역시 16.2% 늘어난 3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FDI 규모, 증가율 모두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료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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