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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가구 주택 공급 위해 민간 전문가 나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5면

새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250만 가구+알파(α)’ 주택 공급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주택공급 계획을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마련한다는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원 장관은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15명으로 구성된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던 심교언 건국대 교수를 주축으로 권대중 명지대 교수, 이화순 고려대 교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등 학계 인사와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영무건설 대표이사), 최광호 한국주택협회 수석부회장(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승민 한국도시정비협회장 등 주택업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혁신위 출범과 함께 이원재 국토1차관이 주재하는 주택공급 TF를 꾸리고 사무국 역할을 할 실무조직을 함께 구성했으며, 혁신위와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주택공급 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공급 TF는 공공택지, 도심공급, 민간·정비사업 등 총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분과마다 국토부 국장급 간부와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TF는 매주 1차관이 주재하는 공급계획 검토 회의를 열고, 매달 TF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택공급 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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