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10일 0시 ‘용산 벙커’서 합참 보고로 집무 시작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장식이 걸려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공식 시작하는 10일 0시에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윤 당선인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10일 0시에 합참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장소다. 기존에는 청와대 지하벙커에 마련돼 있었다.

윤 당선인이 ‘용산 지하벙커’에서 보고를 받는 것은 군통수권자로서 지휘권을 행사한다는 의미와 함께 권력교체기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안보 불안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날 0시에 합참 보고를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당선 직후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당일 오전 8시께 자택에서 합참 보고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공식 시작하는 10일 0시에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윤 당선인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10일 0시에 합참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장소다. 기존에는 청와대 지하벙커에 마련돼 있었다.

윤 당선인이 ‘용산 지하벙커’에서 보고를 받는 것은 군통수권자로서 지휘권을 행사한다는 의미와 함께 권력교체기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안보 불안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날 0시에 합참 보고를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당선 직후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당일 오전 8시께 자택에서 합참 보고를 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