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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부적절” 56.6%, 한덕수·한동훈 찬반 팽팽 [코리아리서치]

중앙일보

입력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나흘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호영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이 팽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정호영 교육장관 후보 지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6.6%로 “적절하다”는 응답 24.7%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뉴스1

새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에서 ‘국무총리로 한덕수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44.7%, “적절하다고 본다”는 답변은 39.5%로 오차 범위 안에서 찬반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적절하다”고 보는 의견은 45.8%, “부적절하다”고 보는 의견은 41.8%로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찬반이 나뉘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52.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1.4%로 기대감이 더 컸다.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1.1%.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2%로 안정론이 9.1%포인트(P) 더 높았다.

정당지지는 국민의힘 40.2, 민주당 35.1로 국민의힘 앞섰다. 정의당은 5.6%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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