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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환배치 美 '레디퍼스트여단', 지하갱도 수색·점령훈련 공개

중앙일보

입력

훈련 종료후 방독면과 방호복을 벗는 주한미군 장병들. [사진 미2사단 트위터]

훈련 종료후 방독면과 방호복을 벗는 주한미군 장병들. [사진 미2사단 트위터]

주한미군에 최근 순한 배치된 '레디퍼스트여단' 대원들이 지하갱도를 수색하고 점령하는 특수훈련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2보병사단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특수 방독면과 방호복, 산소통을 착용하고 소총 등으로 무장한 장병들이 국내 지하터널 등지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미 2사단은 훈련 장면은 공개했지만, 훈련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고 "레디퍼스트 장병들이 지하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만 밝혔다.

레디퍼스트여단은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예하 제1기갑여단 전투단의 별칭이다.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주둔하던 이 부대는 지난 2월 말부터 한국에 순환 배치됐다.

레디퍼스트여단의 지하갱도 수색점령 훈련은 북한이 이른바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 기념 열병식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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