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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북미 최대 크루즈 시장 공략 나서

중앙일보

입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부산의 크루즈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크루즈 유치를 통한 부산항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가해 부산항 홍보·마케팅에 나섰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는 조선·해운 전문지 발간과 해운·해양 관련 콘퍼런스로 유명한 씨트레이드사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박람회로 140개국 500개 전시기관, 선사 및 여행사 80개가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관광공사 공동으로 홍보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소형 크루즈 시장을 공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선박 및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여행사, 선사 및 관련 항만당국 등을 대상으로 부산경남 지역내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 등을 집중 홍보하고 부산항의 선진화된 항만시설, 방역매뉴얼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해 그간 부산항을 기항했던 20여개 선사를 대상으로 변화한 고객수요를 파악하고 신규 선사 및 여행사를 유치해 부산항 크루즈 네트워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국제 크루즈 운항 재개에 대비해 부산항 크루즈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지역 내 크루즈 연관산업체와 적극 협력해 부산항을 동북아 국제 크루즈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은 크루즈 관광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만 해도 글로벌 크루즈 유치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108항차의 크루즈 선박과 18만9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국내 1위를 차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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