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딸 인턴 합격 당시…채용 의사 중 10% 경북대에 친인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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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딸이 경북대 병원 인턴으로 합격했을 당시 이 병원에 채용된 의사 중 약 10%가 경북대 병원에 의사 친인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 장관 후보자의 딸이 합격한 기간 경북대 병원에 신규 임용된 의사는 116명으로 이 중 10%에 달하는 11명이 해당 병원에 친인척이 있었다.

정 후보자 딸은 2021년 인턴으로, 22년에는 레지던트로 합격했다.

한편 민주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정 후보자의 자녀에 대해 '아빠 찬스'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정 후보자는 자녀의 편입학, 성적 등에 관여한 바에 없다며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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