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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논란' SES 슈, BJ 데뷔...눈물 사과 뒤 후원 터지자 댄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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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S.E.S. 멤버 슈. [플렉스티비 방송 화면 캡처]

아이돌 그룹 S.E.S. 멤버 슈. [플렉스티비 방송 화면 캡처]

도박 논란을 빚었던 1세대 아이돌 그룹 S.E.S. 멤버 슈(유수영)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BJ로 데뷔해 팬들과 소통했다.

슈는 지난 26일 오후 7시 ‘플렉스티비’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너무 경솔하고 무지했고 잘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슈는 팬들을 향해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라이브 방송으로 편집이 된 영상이 아닌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응원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슈는 이날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해당 사이트의 최대 충전 금액인 1만 렉스(약 100만원)를 연이어 후원받자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S.E.S. 멤버 슈. [플렉스티비 방송 화면 캡처]

아이돌 그룹 S.E.S. 멤버 슈. [플렉스티비 방송 화면 캡처]

슈는 이날 방송에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존에 편집이 되어서 나가는 방송이 아닌 팬들에게 사람 유수영에 대해서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실시간 생방송 진행 소식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슈는 도박 빚으로 빌린3억4000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지난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슈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도박 사건과 고소를 당한 일 등 과거에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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