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3018억, 전년비 4.5%↑…시장전망치 하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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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2사옥 조감도.

네이버 제2사옥 조감도.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작년 4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보다 4.5% 증가했고,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14.1% 줄어든 수치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연합인포맥스 집계, 3334억원)에 9.5% 못미쳤다.

네이버의 1분기 매출(1조8452억원)은 작년 동기에 비해 23.1%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4.3% 줄었다. 1분기 순이익(1514억원)은 작년 1분기(15조3145억원) 대비 99% 줄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새로운 경영진은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인 성장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시 직후인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06%) 내린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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