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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전망 밝힌 韓 배드민턴, 코리아마스터즈 3종목 우승

중앙일보

입력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혁진.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혁진.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배드민턴이 3년 만에 부활한 코리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세 종목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청신호를 켰다.

남자 단식 국가대표 전혁진(요넥스)은 17일 광주여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에 2-0(21-17 21-16)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의 우승이다.

코리아마스터즈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소영(왼쪽)-공희용 조.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코리아마스터즈 여자 복식 정상에 오른 김소영(왼쪽)-공희용 조.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한국 선수 간 맞대결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후배인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0(21-17 21-12)으로 따돌렸다.

남자 복식 결승전에선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이 중국의 류위천-쉬안이 조를 2-0(21-14 21-16)으로 제압해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지난 주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이어 코리아마스터즈까지 두 대회 연속 세 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코리아마스터즈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며 일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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