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옥녀봉 화재 '산불 2단계' 발령…헬기 19대 투입

중앙일보

입력

10일 오후 1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1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복리 옥녀봉 해발 526m 지점에서 10일 오후 1시 1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에 불이 크게 났다는 신고를 받고 산불진화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7부 능성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 정상과 인근으로 확대되었고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9m의 강풍이 불고 있다.

현재 산불진화헬기 19대와 산불진화대원 105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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