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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흑역사 고스란히 담겼는데…부활하자마자 1위한 그 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싸이월드 캡처]

[싸이월드 캡처]

2년 6개월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토종 SNS' 싸이월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마켓에서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3일 싸이월드제트 측에 따르면 전날 출시된 싸이월드에는 미니룸·사진첩·일촌맺기·파도타기 등의 서비스가 복원됐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다만 이용자들이 몰리며 한때 앱 마켓 서버 일부에서 다운로드 오류가 일어났고, 실명인증 장애도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앱 접속이 잘 안 되고 사진첩이 열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서비스 오류와 관련해 싸이월드제트 측은 "휴면계정에서 복원된 사진첩을 올리는 과정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대기상태가 된 상황"이라며 "3~4일씩 복원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등장으로 운영난을 겪던 싸이월드는 지난 2019년 10월 웹 서비스를 중단했다. 회사 측은 서비스중단 당시 회원수가 1100만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싸이월드제트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지난해 12월 싸이월드 앱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와 앱 심사 지연 등으로 일정이 수차례 미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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