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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 2억7600만원 1인 창조기업 꾸준히 늘었다...제조업 가장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창업박람회 2022에서 방문객들이 참가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창업박람회 2022에서 방문객들이 참가업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1인 창조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가 45만8322개로 나타났다고 30일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2018년 대비 3만955개가 증가한 것이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1명 또는 5명 미만의 공동 사업자를 둔 기업을 말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비중이 높았다. 이어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 순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 중 4개 업종 비중은 84.5%로 80%가 넘었다. 중기부는 “창업 열기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1인 창조기업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5318개(23%), 서울 9만6811개(21.1%), 경남 3만2783개(7.2%)로 수도권 집중이 두드러졌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한 것이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51.1세)보다 1.7세 높아졌다. 성별은 남성이 75%, 여성이 25%로 전년(여성 22.7%)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었고,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법인기업은 18.4%에 그쳤다.

1인 창조기업도 코로나 파고를 피해가진 못했다. 1인 창조기업 4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78.5%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피해 유형으로는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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