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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차기 회장으로 조영선 변호사 “민주주의·인권수호 새로운 길 개척”

중앙일보

입력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신임 회장. 연합뉴스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신임 회장. 연합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1일 제15대 회장으로 법무법인 동화 조영선(56·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가 단독 입후보한 이번 회장 선거에는 선거권이 있는 회원 1101명 중 56.67%인 624명이 참여했으며 다수의 찬성표를 얻었다.

당선인 임기는 오는 5월 28일부터 2년이다.

조 변호사는 긴급조치 사건 변호를 맡았으며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 태스크포스(TF) 단장, 고 백남기씨 변호인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조 변호사는 민변에서 사무차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 변호사는 선출 직후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 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강건하게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민변 신임 감사로 법무법인 우리로 소속 김준현(37기) 변호사와 법무법인 지향의 여연심(36기) 변호사 2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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