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P, 러시아 기업 대상 신용평가 중단…EU 제재 따라

중앙일보

입력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다음 달 15일 전까지 모든 러시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중단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는 러시아에 대한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따라 러시아 모든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사업에서 철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EU 이사회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경제, 개인을 겨냥한 4차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개인과 단체에 신용평가 서비스 제공을 금지했다.

블룸버그는 S&P의 모회사인 S&P 글로벌은 이미 러시아에서 상업적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도 이달 초 러시아 사업의 중단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S&P는 러시아 국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크다면서 러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CCC-'에서 'CC'로 1단계 추가 하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