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화장품의 환경영향 측정하는 글로벌 컨소시엄 가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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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 발자국 을 측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협회 로고. [사진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은 EcoBeautyScore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 발자국 을 측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36개 기업·협회 로고. [사진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이 ‘EcoBeautyScore 컨소시엄(EcoBeautyScore Consortium)’에 가입했다. 이 컨소시엄은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측정하는 스코어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36개 기업과 협회가 참여했다. 향후 컨소시엄에서 공동 개발한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 측정법과 통합된 스코어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이 공개되면 고객은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도입해 제품의 환경 발자국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정확한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지속가능경영 목표 ‘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발표하고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및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제품의 탄소/물 발자국 인증을 받고 있다. ‘라네즈 블루 히알루로닉 라인 전 제품과 워터슬리핑마스크’ ‘설화수 자음수, 자음유액’ ‘오설록 세작’ 등이 탄소/물 발자국 개선 기술을 확보해 감축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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