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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옥상서 화재…신고전화 빗발 [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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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옥상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14일 오후 3시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옥상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제주지역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호텔 38층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각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고, 다행히 불은 인명피해 없이 신고 접수 25분 만인 오후 3시22분쯤 완진됐다.

14일 제주 드림타워 옥상 냉각탑이 화재로 검게 그을려 있다. [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4일 제주 드림타워 옥상 냉각탑이 화재로 검게 그을려 있다. [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연기가 피어오르자 일부 투숙객과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화재 발생 시각은 체크인이 막 시작된 시간대로 건물 내부에 투숙객이 적어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도내 최고층 호텔에서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서 상황실에 화재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던 냉각쿨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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