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검사 시절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골프치고 이런 것을 잘했다”고 주장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송 대표는 22일 충남 논산시 화지중앙시장 유세에서 윤 후보를 ‘이 양반’으로 지칭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양반은 술 마시는 것만 나오면 눈이 반짝반짝한다. 앉아서 폭탄주 마실 때 보면 신이 나서 활기가 넘친다”며 “그리고 누구 구속할 때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경제는 잘 모른다”며 “플랫폼인지 데이터경제인지 잘 모르겠고 ‘Re100(재생에너지 100%)’도 모르겠고 집이 없으면 청약통장을 만드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주 노동시간) 120시간이 뭔지도 모른다”며 윤 후보의 지난 TV토론 발언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아, 몰라. 몰라’다”라며 “왜 저렇게 모를까. 우리가 비밀을 알았다. (배우자) 김건희씨가 기자 녹취록에 ‘내 남편은 바보야. 아무것도 몰라. 내가 시킨 대로 해’라고 바보임을 입증했는데 맞느냐”고 조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