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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인수’ KH강원개발 신임 대표에 방규식 선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KH강원개발은 신임 대표이사에 방규식(60) 전 IHQ 전무(솔루션부문장)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KH강원개발은 지난해 8월 강원도 평창의 대형 리조트 단지인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한 업체다. 알펜시아는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04년부터 조성한 대형 레저 시설로 호텔과 콘도·워터파크·스키장·골프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방규식 신임 KH강원개발 대표. [사진 KH그룹]

방규식 신임 KH강원개발 대표. [사진 KH그룹]

KH그룹은 1975년 보암산업으로 창업해 현재는 KH필룩스, KH일렉트론, KH이엔티, KH IHQ,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방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8일 알펜시아리조트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면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TV 뉴스편집팀장, 한국경제TV 마케팅본부장(상무이사), 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KH IHQ 전무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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