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尹빠진 광주벽보 이어, 대구선 安 쏙 빠졌다…선관위는 "실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일 대구 동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빠진 선거 벽보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동 관계자가 선거 벽보를 재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대구 동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빠진 선거 벽보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동 관계자가 선거 벽보를 재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빠진 대통령 선거 벽보가 게시돼, 재설치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 동구에 부착된 선거 벽보에서 '기호 4번 안철수 후보'가 빠진 채 설치됐다. 기호 3번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다음에 안 후보의 벽보가 나와야 하지만, 기호 5번인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의 벽보가 연달아 붙은 것이다.

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이를 발견하고 선관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안 후보의 지지자들은 "선거 중립을 해친 행위" "실수라고 이해하기 어렵다" 등의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쯤 선거 벽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작업자들의 단순한 실수"라며 "민원 얘기를 듣고 현장에 나와서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날 광주광역시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 벽보가 빠진 채 부착돼 논란이 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