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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도움’ 손흥민, 맨시티전 3-2 승리에 8~9점대 평점

중앙일보

입력

기뻐하는 손흥민과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기뻐하는 손흥민과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멀티 도움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흥민(30)이 현지 매체로부터 8~9점대 평점을 받았다.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1-2022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0분을 뛰며 2개의 도움을 기록,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도왔고, 팀이 1-1로 맞선 후반 14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홀려 해리 케인과 추가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와 타이를 이뤘다.

2015-2016시즌부터 손발을 맞춰온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로써 자신들이 EPL 최고의 공격 콤비임을 증명했다.

역대 맨시티를 상대로 7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세 골 중 두 골에 관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 2개와 케인의 멀티골, 쿨루세브스키의 1골 1도움 활약을 엮어 ‘선두’ 맨시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리그 7위(승점 39·12승 3무 8패)로 올라선 토트넘은 4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점을 줬다. 쿨루세브스키도 7.9점을 받았고, 멀티 골을 넣은 케인이 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BBC 역시 케인에게 가장 높은 8.73점을 줬고, 그다음으로 손흥민에게 8.31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맨시티는 손흥민과 경기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9점을 줬다.

손흥민과 함께 쿨루세브스키, 벤 데이비스가 9점을, 케인은 1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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