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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106만…'조만대장경' 불린 조국 트위터, 몇 시간 만에 복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활발하게 활동했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그의 계정이 사라졌다가 몇 시간 만에 복구됐다.

14일 트위터에 조 전 장관 계정을 검색하면 ‘이 계정은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왔으나, 이날 오후 4시께 조 전 장관의 계정은 다시 정상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14일 한때 '해당 계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알림 문구가 나왔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트위터 계정이 다시 복구됐다. [트위터 캡처]

14일 한때 '해당 계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알림 문구가 나왔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트위터 계정이 다시 복구됐다. [트위터 캡처]

조 전 장관은 2009년 8월 트위터에 가입한 뒤 12년 넘게 사회 및 정치적 현안과 관련한 글을 쏟아냈다. 팔로워는 106만명이 넘었고 조 전 장관이 팔로잉하고 있는 사용자도 2만6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과거 자신이 트위터에 비판했던 상황과 자신 또는 민주당이 비슷한 입장에 놓여 그의 발언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 일이 이어졌고, ‘조만대장경(조국과 팔만대장경의 합성어)’,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 등으로 불리며 ‘내로남불’을 비꼬는 소재로 입방아에 올랐다.

조국 전 장관의 트위터 계정이 검색되지 않는 모습. [트위터 캡처]

조국 전 장관의 트위터 계정이 검색되지 않는 모습. [트위터 캡처]

이날 한때 조 전 장관 트위터 계정이 검색되지 않으면서 그가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다시 계정을 살린 것으로 보아 일시적 비활성화 조치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전 장관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또 다른 SNS인 페이스북 계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노출된다.

네티즌들은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계정이 사라진 것을 두고 “새로 계정 만들어서 다시 돌아올 것 같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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