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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후 9시까지 4만9721명 확진…내일 또 5만명 넘을 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일 대전의 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자가진단 검사를 하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성태

10일 대전의 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자가진단 검사를 하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성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만972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9시까지 집계치는 전날(9일) 같은 시간보다 1284명 늘면서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9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2만2345명)의 2.2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1만1804명)과 비교하면 약 4.2배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또다시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수는 5만4122명으로 처음 5만명을 넘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1214명(62.8%), 비수도권에서 1만8507명(37.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6291명, 서울 1만1531명 등 두 지역에서만 각각 1만명이 넘었다. 또 인천 3392명, 부산 2360명, 대구 263명, 경북 1929명, 경남 1871명, 충남 1596명, 대전 1423명, 광주 1385명, 전북 1260명, 충북 1156명, 강원 1077명, 울산 795명, 전남 790명, 제주 469명, 세종 333명 등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만7438명→3만6345명→3만8689명→3만5283명→3만6717명→4만9567명→5만4122명이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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