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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北 당 전원회의 김정은 사회로 개막, 대남·대미 메시지에 이목

중앙일보

입력

북한이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사회를 보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사회를 보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대내외 주요 정책을 논의·의결하는 회의체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전날 전원회의 개막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정치국 위임'에 따라 사회를 봤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밝혔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통신은 전원회의 의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은 채 "상정된 의정들을 승인하고 토의사업에 들어갔다"고만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번 전원회의에는 말단 시·군 및 주요 공장·기업소 간부들까지 참석해 경제와 민생문제를 집중적으로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번 전원회의에는 말단 시·군 및 주요 공장·기업소 간부들까지 참석해 경제와 민생문제를 집중적으로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번 전원회의에 말단 시·군 및 주요 공장·기업소 간부들까지 참가했다는 점에서 5개년 계획 2년 차인 내년도 경제와 민생문제를 집중적으로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속되는 대북제재와 코로나 장기전 속에서 주민 사상교육과 사회 기강 확립 등 내부 결속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전경.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7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전경.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당 전원회의가 논의의 장이 되도록 첫날부터 '토의사업'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대미· 대남 메시지는 회의 중간이나 마감일에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예년의 전원회의는 대개 사나흘간 계속됐으나 이번에는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전원회의는 김 위원장 집권 10년 차에 열리는만큼 '미니 당대회'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주석단에는 정치국 상무위원 및 위원들이 앉았다. 아랫줄은 김 위원장(가운데)를 포함한 정치국 상무위원 5인. 왼쪽부터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김 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 군사비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주석단에는 정치국 상무위원 및 위원들이 앉았다. 아랫줄은 김 위원장(가운데)를 포함한 정치국 상무위원 5인. 왼쪽부터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김 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정천 군사비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남북 및 북미관계 경색국면에서 김 위원장의 대외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석단에는 정치국 상무위원 및 위원들이 앉았다. 김 총비서의 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과 김 위원장의 의전을 맡은 현송월 당 부부장도 모습을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 김여정의 직위 상승이 공식화할지도 관심사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과 김 위원장의 의전을 맡은 현송월 당 부부장(원안 오른쪽부터)이 27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장 제일 앞줄에 앉아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과 김 위원장의 의전을 맡은 현송월 당 부부장(원안 오른쪽부터)이 27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장 제일 앞줄에 앉아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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