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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외인 타자 브리토·투수 윌리엄스 영입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29·도미니카공화국)와 투수 로니 윌리엄스(25·미국)를 영입했다.

KIA 외국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사진 KIA 타이거즈]

KIA 외국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사진 KIA 타이거즈]

KIA는 27일 "브리토는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연봉 50만·옵션 30만), 윌리엄스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연봉 30만·옵션 35만)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키 1m88㎝·몸무게 93㎏인 브리토는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 동안 뛰었다.

빅리그에서 99경기에 나와 37안타(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05경기에 나서 1130안타(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 타율 0.287을 기록했다.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친 브리토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107경기에 출전 타율 0.251 23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강한 어깨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KIA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 [사진 KIA 타이거즈]

KIA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 [사진 KIA 타이거즈]

키 1m84㎝·몸무게 80㎏인 윌리엄스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팀인 리치몬드 플라잉 스쿼럴스와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었다. 29경기에 나와 6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52경기에 출장 24승 2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KIA는 "윌리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투수다.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며,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내년 2월 1일부터 열리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1월 하순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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