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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모든 학과를 한 개의 군에서 단일 모집···수능 100%로 뽑는 고른기회전형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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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경희대는 이번 정시에서 의학계열(의예과·한의예과·치의예과)의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사진 경희대]

경희대는 이번 정시에서 의학계열(의예과·한의예과·치의예과)의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사진 경희대]

송주빈 입학처장

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2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 2007명, 실기위주전형 233명이다. 원서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접수한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추가된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 원서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iphak.kh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를 가군과 나군의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을 제외한 서울캠퍼스 소속 학과는 가군에서, 국제캠퍼스 소속학과와 의학계열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했다.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며,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에 해당하는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의학계열(의예과, 한의예과, 치의예과)의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셋째,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13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17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20명)를 신설했고, 약학과가 6년제 학부선발로 신설됐다. 마지막으로 전년도에는 수능 100%로 선발했던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가 올해에는 수능 90%와 학생부성적 10%로 변경됐다. 학생부성적은 교과 70%, 비교과 30%(출결, 봉사 각각 15%)의 비율로 반영한다.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한다.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하는 미술대학은 전년도 대비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을 높여 실기고사 55%와 수능 45%로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의 경우 모집 단위마다 수능성적을 20~40% 반영한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경희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계열별 반영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사와 영어는 수능 등급별 경희대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1~3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4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자연계열은 1~4등급까지 만점(200점)이고, 5등급부터 6점씩 감점된다. 영어는 모든 계열에서 1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을 반영하는 식으로 감점한다.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지난 3년간 정시 통계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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