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고속도로 시속 170km 질주 차량 끝내 전복[영상]

중앙일보

입력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가 고속도로에서 야간에 170km로 질주하다 전복 사고를 일으킨 차 사고를 2일 소개했다.

과속 교통사고. 한문철 TV. 인터넷 캡처

과속 교통사고. 한문철 TV. 인터넷 캡처

사고는 지난 8월 14일 오후 11시 경상남도 양산시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 야간에 시속 170km로 달리던 자동차는 앞에서 깜빡이를 켜고 진입하는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뒤 전복됐다. 제한속도 100km의 도로였다.

사고 당시 경찰은 처음에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을 가해 차로 지목했지만 이후 뒤에서 과속한 차량을 가해 차량으로 뒤집었다.

한 변호사는 “상대 차량이 들어올 때 50m 정도 여유가 있어 보인다”며 “시속 130km로 달렸어도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단하기에 따라 과속 차량의 100% 잘못으로 볼 수 있다. 상대 차량도 차량 변경 전에 뒤를 보지 않은 것에 대해 20~30%의 과실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 변호사는 “코앞에서 들어왔다면 진입 차량의 잘못을 더 볼 수 있지만, 거리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과속 차량의 잘못이 더 크다는 의견”이라고 정리했다.

과속 교통사고. 한문철 TV. 인터넷 캡처

과속 교통사고. 한문철 TV.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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