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세기 클래식 음악을 만나다…코리안퍼시픽필 공연 '20세기를 탐하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9일 열리는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20세기를 탐하다' 공연 포스터.

9일 열리는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20세기를 탐하다' 공연 포스터.

가을의 끝자락, 20세기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찾아온다. 사단법인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탐(探),탐(貪),탐(耽) 클래식 20세기를 탐하다'라는 제목의 기획 공연을 연다.

코리안퍼시픽필의 '탐(探),탐(貪),탐(耽)'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9일 공연은 20세기 클래식 작품을 1·2부로 나눠 연주한다. 1부 20세기의 ‘시작’은 베르디부터 바르톡까지 초기 작품으로 구성해 20세기 음악의 정석을 선보인다.

2부 20세기 음악의 ‘탐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작품과 영화 ‘스타워즈’, ‘E.T’, ‘쉰들러리스트’ 등을 작곡한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들로 구성한다. 오케스트라 측에 따르면 이번 기획 공연은 고전과 낭만시대 음악에 익숙한 국내 클래식 애호가에게 20세기 오케스트라 음악의 새로운 흐름과 다양성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리안퍼시픽필의 강원호 단장 겸 상임지휘자는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찾고, 듣고 싶은 매력적인 음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전의 클래식 공연에서 보기 힘든 20세기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해 관객의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마음을 감동과 힐링으로 채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퍼시픽필의 '탐탐탐' 시리즈는 찾을 탐(探), 탐낼 탐(貪), 즐길 탐(躭)이란 의미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무쌍한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조명해 연주한다'는 취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