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권민아 "나랑 엄마 고소한다고? X같다" 이번엔 친언니 폭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AOA 출신 배우 권민아. 연합뉴스

AOA 출신 배우 권민아. 연합뉴스

아이돌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5일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 진짜 내 인생 X같다. 진심으로 진짜 쓰레기 같은 삶”이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했다). 근데 돈이 안 돌아와 엄마가 이상하대”라며 “사업자금에 썼는지 하여튼 허락도 없이 꽤 큰 금액 갖고 갖지?”라고 했다.

또 “엄마 차 리스로 벤츠 내가 해주기로 했었다”며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위해서 돈 번 거지, 언니 때문은 아니다. 정신 차려. 갑자기 언니가 차를 알아봐 줘서 큰 카페에 갔더니 도장 두 개를 찍더라”고 했다.

권민아는 “마세라티? 조성은? 그 분 기사 보는데 언니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그분은 형편 돼서 탄다고 하잖아. 언니는 왜 형편 안 되는데, 동생도 형편 될까 말까인데 동생 명의로 하셨을까”라고 했다.

그는 친언니가 최근에서야 차 명의를 본인 이름으로 바꿔줬으며 애초부터 마세라티 차량을 사주기로 약속한 것도 아니었는데 눈치 보며 명의를 바꿔 달라는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분노했다.

권민아는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며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사기꾼아”라며 공개적으로 친언니를 저격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AOA 활동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며 권민아가 가해자로 지목한 지민을 언급하면서 “신지민한테 사과하라고 XX 좀 마세요”라며 “딱 봐도 신지민 쪽 입장만 다 끌어모으면 난 어떡하라고. 증거 못 만들어서 죽는 꼴”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낳아 준 엄마랑 나 고소할 거란다. 저게 가족이냐. 언니 양심적으로 엄마 돈은 줘라”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서도 “멀쩡한 우리 엄마 요양병원 보내자 했었지? 내가 화나서 우리 애 때부터 혼자서 진짜 힘들게 키운 거 다 잊었냐고 기억하라고 했지 않냐”며 “엄마는 무슨 죄가 있냐. 성인 훌쩍 넘어서까지도 뒷바라지를 다 해주고 살고 있는데”라고 언니를 비판했다.

이어 친언니를 옹호하는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향해 “어머니라는 존재에게 나가 죽어라 하는 사람보고 옹호하는 댓글 보고 댓글 창을 껐다”고 적었다.권민아의 이 글에는 현재 댓글 기능이 비활성화 돼 있다.

권민아는 이 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자신이 친언니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와 친언니와 어머니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담긴 캡처 화면을 각각 공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